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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집단감염 ‘줌바댄스’ 강사 3명서 4차 전파까지 확인

등록 2020-03-26 18:36수정 2020-03-27 02:31

강사 8명서 시작해 총 116명 확진
1명→29명→19명→5명 감염되기도
23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헬스장 출입구에 정부 정책에 따라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23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헬스장 출입구에 정부 정책에 따라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충남 천안의 코로나19 ‘줌바댄스’ 집단감염 사례 조사 결과, 전체 확진자 116명 가운데 93명이 4차까지의 전파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시에서 있었던 ‘전국 댄스강사 공동연수’에 참석했다 확진된 강사 8명 가운데 3명한테서 4차 전파가 이뤄졌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확진자 116명 중엔 수강생이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사·수강생의 가족과 지인 등이 51명으로 엇비슷했다. 강사는 8명이었다. 실제 증상 발생일을 토대로 한 전파경로는 강사(2월18~24일)에서 수강생(2월20일~3월9일)으로, 다시 가족과 지인(2월22일~3월12일)이었다. 강사들이 공동연수에서 처음 감염됐고, 여기서부터 추가 전파가 계속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방대본은 “최초 감염원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사 8명 가운데 3명은 4차 전파의 출발점이 됐다. 이 중 1명은 29명(2차 전파)19명(3차 전파)5명(4차 전파)으로 감염이 이어져 모두 53명에게 전파됐고, 다른 2명은 각각 29명과 11명에게 2~4차 전파가 이뤄졌다. 확진 강사가 강습했던 시설을 이용해 감염이 확산된 사례도 7명 있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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