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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수도권 요양병원 6544명 코로나19 검사 전원 음성

등록 2020-05-02 11:50수정 2020-05-02 15:55

지난 3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요양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폐기물을 밖으로 옮겨 창고에 쌓고 있다. 부천/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지난 3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요양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폐기물을 밖으로 옮겨 창고에 쌓고 있다. 부천/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집단감염 조기 발견을 위해 수도권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표본 진단검사에서 검사 대상자 654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콜센터, 병원 등의 집단 감염 발생이 있었던 서울시 구로구·은평구, 경기 성남시·의정부시·군포시 등 5개 시·군·구에 있는 전체 요양병원 종사자와 간병인, 신규 입원환자를 상대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사를 받은 인원은 요양병원 46곳의 종사자와 간병인, 신규 입원환자 등 모두 6544명이었다. 이번 검사는 지난 4월10일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검체취합검사 방법(풀링검사)을 활용한 것으로, 서울시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로 실시됐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중대본은 향후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해서도 집단감염 조기발견을 위해 검체취합방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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