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이태원 거리가 비교적 한산하다. 연합뉴스
17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1만105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3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이 지역에서 발생했고 국외유입은 7명으로 집계됐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후 지난 10일부터 3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1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4명이 나왔다. 뒤 이어 대구과 대전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37명 더 늘어 9888명이 됐고, 격리 중인 환자는 24명 줄어 900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