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구청 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1만112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2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0명이 지역에서 발생했고 국외유입은 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0일)의 절반으로 줄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엔(N)차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최초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앞서 15일 22명이었던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을 거치며 16일 9명, 17일 6명, 18일 5명으로 줄다가, 19일 9명, 20일 24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인천(6명)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이어 경기(서울4명)과 충남(1명)에서 발생했다. 검역 과정에서는 1명이 추가됐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69명 더 늘어 1만135명이 됐고, 격리 중인 환자는 58명 줄어 723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264명이다.
최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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