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입국자들이 머무는 인천의 한 임시생활시설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가 입국자들에게 입소과정 및 운영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3명 늘어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명대가 된 것은 지난달 29일(48명) 이후 8일만에 처음이다. 국내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23명, 국외 유입된 환자는 20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발생해, 전체 누적 확진자가 1만4499명(국외유입 252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경기 11명, 서울 5명, 부산 3명, 경북 2명, 충남 1명, 전남 1명 등 전국 곳곳에서 나왔다. 서울 강남의 커피전문점과 음식점, 부산항에 정박 중인 선박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2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5일(27명) 이후 12일만이다. 국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명 가운데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8명이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95명이 늘어나 총 1만3501명이 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696명으로 크게 줄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8명이며, 이날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황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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