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0명 늘어났다. 하루 전날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로 증가했으나, 국내발생이 다시 한자릿수로 줄어드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국내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9명, 국외 유입된 환자는 11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해, 전체 누적 확진자가 1만4519명(국외유입 253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인 국내발생은 서울 6명, 경기 3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국내발생이 다시 한자릿수로 주춤했지만, 교회를 비롯해 식당과 소모임 등의 추가 전파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국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명 가운데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6명이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42명이 늘어나 총 1만3543명이 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673명으로 줄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었다.
황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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