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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카페서 음료 기다릴 때 마스크 꼭 쓰세요”

등록 2020-08-07 15:25수정 2020-08-07 18:56

방역당국, 코로나19 카페 방역수칙 마련
피시방·음식점·카페 등서 위반신고 많아
코로나19 여파로 네 차례 연기됐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가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송파구가 마련한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을 제작사가 준수하는 조건으로 행정명령을 완화해 개최가 성사됐다. 사진은 이날 공연을 준비하는 관계자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네 차례 연기됐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가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송파구가 마련한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을 제작사가 준수하는 조건으로 행정명령을 완화해 개최가 성사됐다. 사진은 이날 공연을 준비하는 관계자들.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한달간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위반 신고를 접수받은 결과, 피시방과 음식점·카페에서의 위반 신고가 다수를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주문을 기다리거나 음료를 마시기 전후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조하는 등의 카페 방역수칙을 별도로 마련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한달간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안전신문고는 행정안전부가 온라인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위반 신고를 접수받는 창구다. 지난달 접수된 1779건 가운데 피시방이 61.9%로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가장 많은 공간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및 카페도 11.1%로 적지 않은 비중이었다. 특히 7월 중반 이후 방학·휴가철을 맞아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피시방과 음식점·카페 관련 신고가 늘었다.

방역수칙 위반 관련 신고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방역수칙 위반 관련 신고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이에 중대본은 카페 방역수칙을 별도로 마련해 전날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중대본이 공개한 수칙을 보면, 카페에 들어가거나 주문대기 혹은 이동할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다. 음식(음료)를 먹기 전이나 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카페 직원이나 방역책임자는 매장 안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비치해야 하며, 일할 때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했다. 또 고객들이 바닥 스티커나 대기자 번호표 등을 통해 대기자 간 간격을 2미터(혹은 1미터) 이상 두고 기다리도록 했다. 아울러 단체손님의 경우, 시간예약제를 실시하고 방역수칙을 안내해야 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교회에서는 보건교사인 교회 교직자의 부인이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도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8명(누적)으로 늘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지난달 24일 교회 소모임 등 집합제한 행정 명령을 해제하고 2주 만에 수도권에서 과거와 똑같은 유형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매우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며 주말 종교 행사에서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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