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한 관계자가 시민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46명 늘어 14일 이후 닷새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131명, 경기에서 5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집중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35명은 국내 발생, 11명은 국외 유입 사례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지역 교회, 커피전문점과 사무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추가 확진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밖에 인천 18명, 부산 7명, 대구·전북에서 각각 6명, 충남 4명, 광주·경북 각각 3명, 울산·강원 각각 2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외유입 확진자 11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6명, 외국인은 5명이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도 1521명으로 전날 0시 기준 1293명보다 228명 늘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17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761명(국외유입 2662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9명이다. 추가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누적 사망자는 306명(치명률 1.94%)을 기록했다.
선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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