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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강남구 아파트도 집단감염…서울아산병원 입원 암환자 확진

등록 2020-09-02 18:24수정 2020-09-03 09:35

정은경 “코로나19 폭발적 급증 추세 억제,
신규 확진자 100명대 이하 축소가 급선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왼쪽)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의 얘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왼쪽)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의 얘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의 폭발적인 급증 추세는 억제되고 있다. 방역망과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도록, 100명대 이하 유행 규모로 축소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주는 2차 유행 확산세를 안정시킬지 아니면 더 확산할 것인지를 가르는 기로에 있는 한 주”라며 “국민 여러분의 방역 참여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7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정 본부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있고, 1~2주 전에 노출됐던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급격하게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증감을 반복하며 감소 추세로 가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8월에 대규모 유행이 확산된 이유로 △지난 5월부터 발생한 누적 감염자 중 무증상·경증 환자를 통한 지역감염 △긴 장마로 실내활동과 에어컨 사용량이 늘고 환기가 어려워진 점 △방학과 여름휴가로 인한 모임, 여행 증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15 도심집회를 통한 증폭을 꼽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소규모 집단발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수서1단지아파트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 단지의 초기 감염자는 아파트 경비원과 주민으로, 이들은 각각 다른 동에서 일하거나 거주하고 있다. 지난달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동일한 승강기를 이용한 주민들 사이에 번진 집단감염과 차이를 보였다. 또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이날 확진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 입원 당시에 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항암 치료 중 발열 증상을 보여 이날 오후 다시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쪽은 이 환자가 입원했던 암병동 환자 일부와 보호자, 의료진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박다해 서혜미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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