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에 이어 보호자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한 서울 아산병원에서 14일 입원 예정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원칙적으로 입원 환자당 보호자는 1명으로 제한하고 검사를 시행하되 불가피하게 보호자가 교대해야 할 경우 1명 더 허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명 늘었다. 총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째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 11일 176명 기록한 이후 118명(12일)→121명(13일)→109명(14일)→106명(15일) 등 사흘 연속 100명대 초반을 유지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39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1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국외 유입 사례다.
국내 발생의 경우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에서 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4명, 충남·제주 각각 3명, 대전·충북·경남 각각 2명, 광주·강원·전북·경북 각각 1명이다. 대구·울산·세종·전남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외 유입 확진자 15명 중 5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인 8명, 외국인은 7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87명 줄어 3146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명 늘어 15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사망자는 367명(치명률 1.64%)이다.
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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