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유·초·중·고 학생들의 등교가 재개된 2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한 행로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등교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재유행이 거세져 수도권 지역 학교들이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 지 27일 만에 이뤄졌다. 연합뉴스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045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는 1만50명을 기록해 1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5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국외 유입 사례다. 지난 20일 신규 확진자는 82명을 기록해,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수는 지난달 13일 47명을 기록한 후 39일 만에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55명 가운데 40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이다. 이 밖에 부산 8명, 대전·충북·경남 각각 2명, 경북 1명이 나왔다. 대구·광주·울산·세종·강원·충남·전북·전남·제주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외 유입 확진자 15명 중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외국인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인도 각 3명, 터키 2명, 인도네시아·러시아·키르기스스탄 각 1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2명 줄어 2412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5명 줄어 141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85명(치명률 1.67%)이다.
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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