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코로나 확진자 증가, 연휴 검사량 감소 영향 사라져”

등록 2020-10-07 11:55수정 2020-10-07 13:31

7일 신규 확진자, 일주일 만에 세자릿수인 114명
“다음주 거리두기 단계는 발생추이 더 지켜본 뒤 결정”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해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났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해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났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세자릿수인 114명 발생한 데 대해,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와 주말 검사량이 줄어들었던 영향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휴가 끝나 코로나19 진단검사량이 늘어남에 따라, 신규 확진자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세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9월30일(113명) 이후 일주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주말 검사량 감소의 영향이 사라지며 오늘 환자 발생 수가 다소 증가했다”며 “그러나 하루 환자 발생 수만 놓고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양상, 집단감염의 분포 등 이번주 환자 발생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일에 끝나는 추석특별방역기간 이후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지 여부 등을 당장 판단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다음주 방역 조처와 관련해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오는 9일 한글날을 포함해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도 여행이나 집회·행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방역당국은 당부했다. 중대본은 앞으로는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앞서 서울과 제주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방역수칙을 어긴 개인·집단을 상대로 8건의 구상권을 청구한 바 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가을철이 깊어지면서 단풍놀이나 여행 수요도 많아질텐데, 이번 황금연휴를 잘 넘겨야 2단계 거리두기를 좀더 낮추면서 다시 한번 일상으로의 회복을 서두를 수 있다”고 말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민주주의 망가질 것 같아서”…서울 도심 거리 메운 10만 촛불 1.

“민주주의 망가질 것 같아서”…서울 도심 거리 메운 10만 촛불

[영상] ‘윤 대통령 거부권’에 지친 시민들의 촛불…“광장 민심 외면 말라” 2.

[영상] ‘윤 대통령 거부권’에 지친 시민들의 촛불…“광장 민심 외면 말라”

‘TV 수신료 통합징수법’ 국회 소위 통과에…KBS 직능단체 “환영” 3.

‘TV 수신료 통합징수법’ 국회 소위 통과에…KBS 직능단체 “환영”

오세훈, 동덕여대 시위에 “기물 파손, 법 위반”…서울시장이 왜? 4.

오세훈, 동덕여대 시위에 “기물 파손, 법 위반”…서울시장이 왜?

음주 측정 거부·이탈 뒤 2주만에 또…만취운전 검사 해임 5.

음주 측정 거부·이탈 뒤 2주만에 또…만취운전 검사 해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