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재개...만 13~18살 접종 가능

등록 2020-10-13 10:23수정 2020-10-13 10:29

19일부터 만 70살 이상, 26일부터 만 62~69살 무료접종
정은경 “가능하면 사전예약 뒤에 병원 방문 부탁”
13일부터 만 13~18살 청소년에 대한 독감 무료접종이 재개된다.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3일부터 만 13~18살 청소년에 대한 독감 무료접종이 재개된다.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부터 만 13~18살 이하 청소년에 대한 독감 무료예방접종 사업이 재개된다. 해당 나이(2002년 1월1일~2007년 12월31일 출생)의 청소년들은 전국 보건소와 병원 2만1천여곳에서 무료로 독감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잠정중단했던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13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만 13~18살 예방접종 사업은 지난달 22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백신이 유통 중에 ‘적정 온도’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돼 사업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질병청은 접종 시기를 나이별로 세분화했는데, 오는 19일부터는 만 70살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살 성인이 접종 대상이 된다. 만 12살 이하 어린이는 지난달 25일부터 접종이 가능했다. 학생 뿐만 아니라 만 18살 이하 ‘학교 밖 청소년’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는 정해진 날짜에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꺼번에 접종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올해 12월31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지정된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원에 따라 독감 백신 재고가 부족하거나 특정한 날짜에 접종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예약 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질병청은 권했다.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만약 열이 나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연기한 뒤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가능하면 몸 상태가 좋은 날에 방문해서 예방접종을 시행해주시기를 부탁한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을 피하는 것 등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를 동시에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자 과학적으로 증명된 생활백신”이라고 말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