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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8명…이틀 연속 200명대

등록 2020-11-15 09:32수정 2020-12-10 17:49

중앙방역대책본부 15일 0시 기준
1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8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를 넘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8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를 넘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발생했다. 전날 205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6명, 국외유입 사례는 32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8546명으로 늘었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검수 감소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날은 외려 전날보다 3명 늘어나며 8일 연속 세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내 신규 확진자 176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확진된 사람만 124명이다.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이 하루 새 확진됐다. 이밖에 강원에서 19명이 확진됐고,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7명과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충남에서는 8명과 5명이, 경북과 경남에서는 2명과 3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도는 부산, 대구, 대전, 세종, 울산, 전북, 제주뿐이다.

국외 유입 확진자 32명 가운데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람은 18명이고,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된 사례는 14명이었다. 내국인은 22명, 외국인은 10명이다. 국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8일(7명)에 한자릿수였던 것을 마지막으로 그 뒤부터는 10∼30명대를 오가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도 연일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는 152명 늘어 236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56명이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93명이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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