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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정은경 “개인 모임 줄이는 수밖에 없다…코로나, 정말 어려운 상대”

등록 2020-11-29 21:51수정 2020-11-30 10:33

29일 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간담회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맨 오른쪽)이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맨 오른쪽)이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전파 요인을 줄여야 확산세를 억제할 수 있는 ‘반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말 모임을 최대한 줄이고, 만나더라도 마스크로 차단하는 조처가 병행되지 않으면, 향후 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취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열린 ‘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유행 단계를 꺾고 확산을 차단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거리두기) 단계를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 국민들 또는 국가적으로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총리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괴물 같다’고 표현했는데, 방역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발병 이틀 전부터 감염력이 있고 발병 뒤 2~3일 정도가 가장 감염력이 높은데 본인은 증상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진단검사를 받을 때는 이미 닷새 정도 전파를 일으킨 상황이어서 ‘보이지 않는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정 청장은 “이미 무증상·경증 감염자들이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추가 전파를 일으키지 않으려면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며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를 억제하기에) 굉장히 불리한 조건이지만, 사람 간 만남을 줄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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