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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방역당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생산·도입 지체 가능성 낮아”

등록 2020-12-10 15:41수정 2020-12-11 02:43

정부가 2천만회분을 구매하게 될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러스트. 연합뉴스
정부가 2천만회분을 구매하게 될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러스트.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우리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국내 생산이나 도입이 지체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10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외신 보도에서 연내 FDA 승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국내에서 도입이나 생산이 지체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이미 1천만명분(2천만회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백신 물량을 들여올 계획이다. 이 단장은 국제 학술지 <랜싯>에 실린 내용을 언급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처음에 절반정도 용량을 투입한 후 표준 용량을 투입했을 때 효과가 왜 높았는지 등 임상자료를 좀더 지속해서 분석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신의 자국민 우선접종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에 대해, 이 단장은 “우리나라는 미국과 다른 경로를 통해 백신을 확보할 예정이기 때문에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국내에서 생산하고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와 일정한 협약을 해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위탁 생산하기로 한 물량은 미국에서 생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행정명령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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