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30일 오전 검사 대기자들이 선별진료소를 향해 길게 줄을 만들어 서 있다. 연합뉴스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발생해 닷새 만에 300명대로 줄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앞으로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안을 발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5명, 국외유입 사례는 3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8205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지난 26일(349명) 뒤 닷새 만이다. 다만 이날 확진자 수 감소는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신규 확진자 325명 가운데 224(68.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98명, 경기 107명, 인천 1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20명, 경남 18명, 광주 16명, 경북 15명, 대구 9명, 울산 6명, 강원 6명, 충남 4명, 세종 2명, 전북 2명, 충북 1명, 전남 1명, 제주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30명 가운데 15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24명, 외국인은 6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408명 줄어 890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229명으로 줄었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420명이다.
최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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