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시작하고도 셧다운 한 이유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한국도 백신 접종 사회로 진입한 건데요. 코로나19가 없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희망도 싹틉니다.
하지만 당장은 일상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백신을 맞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을 막아줄 정도의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정부는 자가격리 면제 등 백신 접종자에게 부여하는 혜택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어섰는데요.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는 ‘그린패스’라는 접종확인서를 주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헬스장, 수영장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요. 또 확진자와 접촉해도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국민 절반 이상이 백신을 맞았는데도 하루 평균 30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 수칙 준수는 여전히 필수라고 합니다. 실제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도 세 번째 셧다운을 했습니다.
<한겨레TV>는 이스라엘에 거주한 지 10년 된 교민을 연결해 보다 자세한 현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백신 접종률 1위인 이스라엘 모델에서 한국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취재| 이정규
촬영| 권영진 장승호 안수한
CG | 문석진
문자그래픽 | 박미래
연출·편집 | 김현정

<한겨레 TV> 이슈줌
연재it슈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