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 및 경기도 내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전수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으러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52명, 국외유입 사례는 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14일(459명) 이후 사흘 만이다. 이날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6849명에 이른다.
국내 신규 확진자 452명 가운데 32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20명, 경기 182명, 인천 2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45명, 전북 21명, 대구 14명, 충북 12명, 부산·강원 각 10명, 충남 6명, 경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대전·제주 각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17명 가운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8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8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98명 줄어 634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00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686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1만828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62만1734명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8만7996명, 화이자 백신은 3만3738명이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9003건인데, 8898건은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고, 8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사례는 16건으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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