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자가격리 직장인 2명 중 1명만 유급휴가 받았다

등록 2021-03-22 19:14수정 2021-03-23 02:45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가톨릭대 연구팀 조사
81% “백신 부작용 관찰 뒤 접종”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외국인이 방역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한국문화광광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관광객이 전년보다 7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외국인이 방역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한국문화광광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관광객이 전년보다 7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절반이 넘는 직장인들이 코로나19로 출근하지 못하게 됐을 때 유급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8명은 바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부작용 등을 관찰한 뒤 접종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와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직장인의 코로나19 3차 유행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8일부터 한 달 동안 직장인 11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균 연령은 45살이었는데, 50살 이상이 32.6%로 가장 많았고, 30살 이상~39살 이하가 31.9%, 40살 이상~49살 이하가 25.3%, 29살 이하가 10.2%였다.

조사 결과, 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로 근무를 못 하게 될 때 유급휴가를 준 경우는 49.3%였다. 나머지 50.7%는 개인 연차나 무급휴가를 사용하거나 결근처리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출근하지 못할 때도 58%는 개인 연차 사용이나 무급휴가, 결근처리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급휴가를 지급한 경우는 42%뿐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이익을 경험한 경우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32.6%가 생계와 관련한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연차 사용 강요(13.9%), 무급휴업 강요(9.4%), 임금삭감 및 임금체불(7.1%), 사직 권고(2.2%) 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48.2%였다. ‘다른 사람이 맞은 후 부작용 등을 관찰한 후 접종을 결정하겠다’(33.1%)는 답까지 합치면 81.3%에 이르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12.5%였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3%로 나타났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