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2명…이틀째 5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 13일 0시 기준
지역발생 528명, 국외유입 14명

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5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8명, 국외유입 사례는 14명이라고 밝혔다. 이틀째 500명대를 발생했지만, 주 초반에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따라 확진자 수가 적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688명에 이른다.

국내 신규 확진자 528명 가운데 335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56명, 경기 163명, 인천 1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9명, 울산 32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대전 13명, 강원 12명, 경북 10명, 대구·광주 각 9명, 충북 7명, 전남 6명, 세종 2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14명 가운데 5명은 검역 단계에서, 9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7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9명 늘어 758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101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775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3만778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119만5342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25명으로 이날까지 6만557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2만4027명, 화이자 백신은 27만1315명이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만1735건인데, 1만1546건은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고, 114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7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사례는 1건 늘어나 모두 48건이 되어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서혜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