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25명…수도권에 64% 몰려

중앙방역대책본부 7일 0시 기준
지역발생 509명, 국외유입 16명

인도에서 특별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들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5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9명, 국외유입 사례는 16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6044명에 이른다.

국내 신규 확진자 509명 가운데 325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77명, 경기 136명, 인천 1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35명, 경남 30명, 광주 21명, 부산 20명, 전남·경북·제주 각 12명, 대구 9명, 강원·충남 각 8명, 대전 7명, 전북 6명, 충북 4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16명 가운데 4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8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5명 줄어 816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늘어 162명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1860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4만196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360만8616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7만3491명으로 이날까지 39만7190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96만226명, 화이자 백신은 164만8390명이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만8871건인데, 1만8191건은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고, 185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03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사례는 4건 늘어나 모두 92건이 되어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서혜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