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사당종합체육관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0명 발생했다.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0일(463명) 이후 20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4명, 국외유입 사례는 16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9910명에 이른다.
국내 신규 확진자 464명 가운데 33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59명, 경기 156명, 인천 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0명, 강원 17명, 부산 13명, 광주 9명, 전남 9명, 경북 9명, 경남 9명, 제주 8명, 대전 7명, 전북 7명, 울산 6명, 세종 6명, 충북 6명, 충남 5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16명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9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3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68명 줄어 757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늘어 150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957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17만198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차 신규 접종자는 16만3457명이고, 2차 신규 접종자는 8532명이다. 1차 신규 접종자 가운데 14만8082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고 1만5375명이 화이자를 접종했다. 토요일인 이날 하루 동안에도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통한 ‘잔여백신’ 예약으로 1560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539만9015명이 됐다. 전체 인구의 10.5%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14만3293명이다.
최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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