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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맑은 종소리로 세상을 아름답게…

등록 2005-03-16 17:38수정 2005-03-16 17:38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핸드벨콰이어 연주단의 종소리가 울려퍼진다. 여섯 사람으로 이뤄진 이 연주단은 연주를 통해 사랑을 실천한다.

악보를 볼 수 없어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들이 들려주는 종소리는 오히려 더 듣는 이의 마음속에 울려퍼진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소리를 맞추기 위해 서로 화합하고 협동하면서 ‘사랑의 기쁨’을 체험하고 있다. 곡 하나를 연주하기 위해 1주일 내내 외우고 종을 들지만 이런 노력 끝에 울려나오는 종소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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