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아멜리에 가방 “명품이죠”

등록 2008-10-13 20:27

홍창미(46·서울 마포구 성산2동)씨가 영화 〈아멜리에〉의 주인공 아멜리에의 얼굴을 새겨넣어 만든 가방을 들고 있다.
홍창미(46·서울 마포구 성산2동)씨가 영화 〈아멜리에〉의 주인공 아멜리에의 얼굴을 새겨넣어 만든 가방을 들고 있다.
어때요? /

2001년 개봉됐던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의 주인공 아멜리에의 얼굴을 새겨넣은 가방. 15년여 동안 패치워크(크고 작은 헝겊 조각을 이어 붙여서 만드는 수예기법)로 바지, 치마, 코트 등을 만들어온 홍창미(46·서울 마포구 성산2동)씨가 손수 그림을 그려서 만들었다. 홍씨가 그동안 패치워크로 만든 옷과 가방은 모두 200여점 정도. 홍씨는 이를 가족들에게 입히기도 하고 친척,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작품마다 개성이 뚜렷해 외제 명품보다 낫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깐깐한데다가 멋쟁이신 여든한살 시어머니만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왔는데 지난겨울 나흘에 걸쳐 만든 코트를 입어보곤 “너무 예뻐서 때 탈까 찜질방 옷걸이엔 못 걸어두겠다”며 드디어 실력을 인정했다고 홍씨는 뿌듯해했다. 홍씨의 블로그(blog.naver.com/benii21)에서 여러 가지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글·사진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