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전문가 1천명 설문
<한겨레>가 교수·법조인·정치인·기업인·문화예술인 등 전문가 1천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1위를 차지했다고 <시사저널>이 22일 밝혔다.
<시사저널>은 9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나흘에 걸쳐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맡겨 설문조사를 했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300% 기준)는 <한겨레>를 꼽은 응답자가 26.5%로 가장 많았고, <한국방송>(23.1%), <조선일보>(17.6%), <문화방송>(17.5%), <동아일보>(13.0%) 차례였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300% 기준)는 <한국방송>(56.5%), <조선일보>(55.6%), <문화방송>(33.2%) 순이었다.
전문가들이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여기는 인물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꼽혔다. 이 전 시장은 30.2%(100% 기준)를 얻었다. 고건 전 총리(12.1%)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11.2%)가 뒤를 이었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8.9%)는 4위로 밀렸다. 이 전 시장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에서도 1위였다.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300% 기준)은, 노무현 대통령(63.2%)이 이건희 삼성 회장(24.2%),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18.7%), 이명박 전 서울시장(15.3%) 등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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