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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포토] 국회를 포위한 무지개 깃발

등록 2021-11-25 17:36수정 2021-11-25 17:49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촉구하며 국회 포위 행동 펼쳐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25일 오전 국회 앞에서 14년간 유예된 차별금지법의 연내 제정을 요구하며, 무지개와 각종 차별 금지 사유가 적힌 깃발 등을 든 채 국회 주변을 에워싸는 국회 포위 행동을 펼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25일 오전 국회 앞에서 14년간 유예된 차별금지법의 연내 제정을 요구하며, 무지개와 각종 차별 금지 사유가 적힌 깃발 등을 든 채 국회 주변을 에워싸는 국회 포위 행동을 펼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포위 행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국회 앞에서 거대정당이 ‘사회적 합의’라는 핑계를 대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14년째 유예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차별 금지 사유가 적힌 23개의 깃발, 지역차별금지법제정연대 깃발 등 90여개의 깃발을 들고 연내 법안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담장을 포위하는 행동을 오전 11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한 회원이 25일 오전 국회 앞에서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머리에 꽂고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포위 행동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한 회원이 25일 오전 국회 앞에서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머리에 꽂고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포위 행동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25일 오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25일 오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25일 오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포위 행동을 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회원들이 25일 오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포위 행동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 주최로 ‘차별금지법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동성애 독재’로 왜곡하며 성수자에 대한 차별을 선동해온 이들이 반대 토론자로 나왔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성수자에 대한 혐오를 선동했던 인사들을 내세워 토론회가 아닌 ‘혐오의 장’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국회 앞에서 18일째 노숙농성을 하는 ‘2021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쟁취 농성단’은 지난 16일 7개 정당에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입장 공개를 요구했다. ‘사회적 합의’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 동의하는 정당은 정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세 정당뿐이었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시대전환은 차별금지법에 대한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외모 차별말라’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이 국회 앞에 걸려있다.
‘외모 차별말라’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이 국회 앞에 걸려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14년의 공론화 과정과 사회적 합의의 근거들을 두고도 계속 과잉대표화된 보수개신교와 합의에 목맬 것인가?”라고 질문하면서 “평등을 지연시키려는 사람들과 협상하며 차별금지법을 나중으로 미뤄온 14년 대장정을 이제 끝내라. 누군가의 권리를 배제하자는 주장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선언하며 차별과 혐오 선동에 침묵해 온 정치에 마침표를 찍어라. 14년 동안 차별금지법 제정을 외쳐온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에 나서라”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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