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왜 스웨덴에선 부유층 자녀에게도 아동수당과 급식을 주나요?
A. 스웨덴은 부모의 가정환경과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수당과 급식을 제공한다. 재원이 한정돼 있다면 가난한 아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국립 사회보험청 니클라스 뢰프그렌 보육 분야 분석가는 “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국왕의 자녀도 수당을 받는다”고 말한다. 스웨덴은 아이를 중심으로 모든 혜택을 구성한다. 이런 보편적 보육정책은 국민들로 하여금 아이를 차별하지 못하게 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얄라베리 초등학교 페테르 셀린 교감은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급식을 하는데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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