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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리3등급·언어 1등급으로 “약학과” 지원 가능한가요?

등록 2007-08-19 15:23수정 2007-08-19 15:28

유성룡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유성룡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언어영역 반영비율 높은 약학과는?

■ 질문

약학과 지원을 희망하는 고3 이과생입니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은 언어 1등급, 외국어 1, 2등급, 수리(‘가’형) 3등급 정도이고, 과학탐구 영역은 생물Ⅰ, 화학Ⅰ, 화학Ⅱ, 지구과학Ⅰ을 공부하고 있는데 1~3등급 정도 나옵니다. 언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수리 영역을 낮게 반영하는 대학이 어디인가요. 또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지구과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Ⅱ과목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있다고 들었는데,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 반영 방식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답변

약학과는 전국 20개 대학(강원대, 경성대, 경희대,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부산대, 삼육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영남대, 우석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남대, 조선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에 개설돼 있습니다. 강원대·덕성여대·동덕여대·삼육대가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고, 이화여대가 수리·과학탐구 영역에다 언어 또는 외국어 영역 중 선택한 1개 영역을 반영합니다. 나머지 15개 대학은 언어·수리·외국어·과학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합니다.

그런데 이들 대학 중 학생이 알고 싶어 하는 수리 영역의 반영 비율이 낮고 대신 언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리 영역의 반영 비율이 언어 영역보다 높습니다. 단지 수리 영역의 반영 비율이 언어 영역과 같거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대학을 꼽으라면, 경성대(언어 20%, 수리 24%), 경희대·원광대(언어 25%, 수리 25%), 대구가톨릭대(언어 21%, 수리 29%), 서울대(언어 23.5%, 수리 29.4%), 전남대(언어 25%, 수리 27.5%), 중앙대(언어 25%, 수리 30%) 등입니다. 이외 대학들은 언어 영역을 반영하지 않거나, 수리 영역이 언어보다 10% 이상 높게 반영합니다. 따라서 약학과에 지원하려면 수리 영역에서 보다 상위 등급을 얻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수리 영역을 포기하지 말고 대비하길 권합니다.

그리고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 방법은 삼육대와 성균관대만이 지구과학을 뺀 물리·화학·생물 중 선택한 과목을 반영합니다. Ⅱ과목은 서울대만이 필수로 반영하고, 전남대는 Ⅱ과목을 선택할 경우 취득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줍니다. 반영 과목수는 서울대만이 4과목이고, 나머지 대학들은 2, 3과목입니다. 즉, 강원대·대구가톨릭대·동덕여대·삼육대·우석대·충남대가 2과목을 반영하고, 다른 대학들은 3과목을 반영합니다.

학생이 서울대를 지원할 것이 아니라면 성적이 잘 나오는 3과목 위주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좀더 구체적인 수능시험 반영 방법과 전형 방법은 해당 대학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진학 상담 ed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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