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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제2외국어 필수영역 반영, 서울대·연세대뿐

등록 2007-11-11 15:18수정 2007-11-11 15:23

유성룡의 진학상담실
유성룡의 진학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 오는 15일에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수능시험 제2외국어 영역을 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어디인가입니다. 저는 이번 수능시험에서 제2외국어 영역을 응시하기는 하지만, 좋은 점수를 받을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비교적 낮은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을 반영 비율과 함께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시험 제2외국어(한문 포함) 영역을 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서울대·한양대 등 모두 33개 대학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대학이 모두 제2외국어 영역을 점수로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국대·고려대(서울)·대전가톨릭대·부산대·서강대(국제문화계Ⅱ)·성신여대·세종대·숭실대·아세아연합신대·조선대·충남대·한국외대(서울) 등 12개 대학은 반영 점수가 아닌 가산점 부여로 활용합니다. 가산점 부여 비율은 대략 5% 안팎입니다.

이제 학생이 궁금해 하는 ‘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들 대학 가운데 제2외국어 영역을 필수 지정 영역으로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단 두 곳뿐입니다. 나머지 대학들은 선택 영역 또는 탐구 영역의 1개 선택 과목에 포함해 반영합니다. 즉, 건양대·경상대·단국대·배재대·부산외대·예원예대·우송대·창원대·청운대·청주대·한남대는 선택 영역으로 반영하고, 경북대·고려대(서창)·동국대·동서대·서강대·서울여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는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중 하나로 반영합니다. 학생이 정말 제2외국어 영역 성적이 잘 나오지 않게 된다면,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에 포함시킨 뒤 반영해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평소 지원하고자 했던 모집단위와 대학이 제2외국어 영역을 반영하는지 여부를 살피는 것입니다. 만약 희망 대학이 제2외국어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제2외국어 영역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반영 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도 기억해 두었으면 합니다.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 모집단위에 한해서 5.88%로 반영하고, 연세대 인문계열에 한해서 2.4%로 반영합니다. 한편, 서울대의 경우 수리 영역 ‘가’형을 응시했다면 수리 영역 ‘가’형 점수의 20%와 제2외국어 영역의 점수 중 높은 쪽의 점수를 반영합니다.

다른 대학 중 반영 비율이 비교적 낮은 대학으로는 동국대(서울)와 성균관대 인문계 3.33%, 고려대(서창) 인문계 4.73%, 한국교원대 독어교육과·불어교육과 4.8%, 서강대 인문계(국제문화학계Ⅱ 제외)과 한양대 어문학계열 5%, 경북대 인문대학·독어교육전공·불어교육전공 6.23%, 고려대(서창) 자연계 및 예·체능계와 동국대(서울) 자연계, 이화여대 인문과학부·기독교학부 6.67%, 동국대 예·체능계와 서울여대 인문계 10%, 동서대 전모집단위 12.5%, 배재대 전모집단위와 창원대 인문계 15%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제2외국어영역 반영 대학의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모집요강을 통해 다시 확인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11월 15일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기원합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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