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의 진로 Q&A
진로교육
이랑의 진로Q&A /
Q 외국서 일할수 있는 직업은
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어요. 어떤 직업을 가져야 세계를 무대로 일할 수 있을까요?
A 여행가이드·통역사 등 다양 문화·언어 전문성 쌓아가길
국제화, 세계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외국으로 여행을 가거나, 어학연수 또는 외국생활을 경험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의 사용이 자유로워지면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세상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세계를 무대로 성공을 꿈꾸는 청소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원한다고요? 우선 업무의 특성상 국제적인 교류가 많은 직업을 살펴볼까요? 일반적으로 국외 출장이 잦고 외국에서 근무할 시간이 많은 직업으로는 여행사의 외국여행 가이드, 비행기 조종사, 항공기 객실승무원, 통역사, 국제회의 전문가와 같은 직업이 대표적입니다. 또 외교관과 같은 외교 공무원, 방송사의 국외 리포터나 국외 주재기자도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수출회사의 국외영업부·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거나, 수입회사의 무역부서, 수입제품 머천다이저,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건축회사의 국외 건설 분야, 기업의 국외투자 공장에서 근무하면 원하는 대로 외국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처럼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제기구는 국제법에 입각하여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조직된 국제단체를 말합니다. 정부를 구성단위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일하며, 빈곤 문제나 환경 문제처럼 세계적으로 중요하고 이슈가 되는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므로,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살면서 일을 하든, 국외출장이 많은 직업을 선택하든 이러한 일은 외국인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일하고자 하는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자기에게 맞는 직업 중에서 국외에서 일할 수 있는 분야를 미리 찾아보고, 그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길 바랍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