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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구술면접대비법] 면접방식 미리 숙지 필수…과다한 의욕 되레 역효과

등록 2008-08-24 16:54수정 2008-08-24 18:44

대학입학전형 자율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통한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권이 점차 강화되는 현실에서 객관적인 성적이 아닌 수험생들의 잠재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굴하려는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면접시험’은 현행 대학입학전형에서 활용되는 전형요소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정성적’ 평가지표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면접시험은 전형과정에서 유일하게 수험생과 평가자 사이의 ‘면대면’ 평가과정이라는 차원에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수험생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펼쳐보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셈이다.

2009학년도 전형에서 각 대학은 과거보다 면접평가의 비중을 강조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면접시험의 방법 및 결과활용이란 관점에서 작년도까지의 전형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행 대입전형에서 면접시험은 ‘특정한 목적’을 가진 전형에서의 면접시험과 상대적으로 ‘보편적인 성격’을 가진 전형에서의 면접시험으로 나누어진다.

우선 전자의 경우, 수험생들은 각 대학마다 실시하는 특별전형의 목적과 그러한 전형이 요구하는 합격생의 자질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전형 관련분야의 전문지식, 고교교육 과정 및 활동 경험, 그리고 향후 학업계획 등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이처럼 특별한 목적을 가진 전형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보편적인 성격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목적의 전형에서 진행되는 면접시험이 있다. 이 역시 대학마다 전형의 특징이 달라서 일반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이러한 전형들의 경우 위에서 밝힌 전문지식, 고교교육 및 관련 활동, 향후 학업계획 등을 평가하기보다는 예비 대학인으로서의 인성, 사고력, 논리력, 의사표현 능력 등을 평가하는 데에 주된 목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이 사전에 밝힌 면접시험 방식(면접시간, 면접유형, 평가요소 등)을 숙지하고, 짧은 시간에 자신의 능력을 모두 보여주겠다는 과다한 의욕보다는 평소 생각하고 공부하던 바를 침착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한다.

채기준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화여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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