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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2010학년도 정시 논술준비 필요한가

등록 2008-11-23 15:59수정 2008-11-23 16:00

경남 통영시에서 주최한 대학입시설명회가 열린 18일 오전 통영시 봉평동 통영중학교 체육관에서 통영시내 수험생 1천여명이 외부초빙 강사의 대학 지원 전략을 귀담아듣고 있다.  통영/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경남 통영시에서 주최한 대학입시설명회가 열린 18일 오전 통영시 봉평동 통영중학교 체육관에서 통영시내 수험생 1천여명이 외부초빙 강사의 대학 지원 전략을 귀담아듣고 있다. 통영/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진로·진학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 등에 가고 싶은 고2 문과생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1, 2등급 나오고, 내신은 2, 3등급 정도 나옵니다. 수시보다 정시 모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논술고사를 준비해야 하나요?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시험만 보고 뽑는 것과 수능시험과 논술고사를 보고 뽑는 것이 따로 있다던데 차이가 뭔가요? 대학별 입시요강을 통해 관련된 정보를 얻는 방법도 일러 주세요.

A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좋아 정시 모집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요? 혹시 그렇다면 생각을 달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모의고사 성적이 좋으면 정시 모집으로, 학생부 성적이 좋으면 수시 모집으로 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보지 않는 대학이나 전형에 지원하고자 할 때는 어느 정도 맞을 수 있습니다.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 가운데에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전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려대 수시 2-1 모집의 학생부 우수자 전형이나, 성균관대·한양대 학업 우수자 전형, 연세대 교과 성적 우수자 전형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2학기 모집의 경우 학생부 성적보다 논술고사나 구술·면접고사 성적 등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따라서 학생이 학생부 성적이 낮아 수시 모집을 기피하는 것이라면 지원 전략을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쪽으로 세우는 게 좋습니다.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 대학의 학생 선발 방법은 표를 참고하십시오.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논술 실시 전형의 학생 선별 방법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논술 실시 전형의 학생 선별 방법
한편,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가운데 2009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곳은 고려대와 연세대 인문계 모집단위뿐입니다. 정시 모집은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시 모집에 지원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논술고사를 대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수시 모집도 함께 대비하는 것이 대학 지원 기회를 좀더 넓히는 방법이 됩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은 전체 모집 정원의 60% 이상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므로, 비록 학생부 성적이 낮더라도 논술고사만 잘 대비하면 수시 모집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수능시험과 논술고사를 함께 대비하는 학습 전략을 세우길 권합니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끝으로 대학의 입학전형을 보는 방법은 대학의 모집요강에서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이라고 표기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도표로 해서 학생부, 수능시험, 논술, 면접, 실기, 총점 등의 항목으로 구분하여 반영 비율을 숫자와 퍼센트(%), 또는 점수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세대 2009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보면 인문계 우선 선발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400, 총점 400, 선발 인원 비율(%) 50으로, 일반 선발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450, 출결 50, 비교과 50, 대학수학능력시험 400, 논술 100, 총점 1,000, 선발 인원 비율(%) 50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우선 선발(모집 정원의 50%)은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일반 선발(모집 정원의 50%)은 학생부 50% + 수능시험 40% + 논술 10%로 선발한다는 것입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이투스 입시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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