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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자동차 정비 관련 이색직업은

등록 2009-02-15 16:12수정 2009-02-15 16:18

이랑의 진로 Q&A
이랑의 진로 Q&A
이랑의 진로 Q&A /

Q 고등학교 때 배운 자동차 정비 지식을 활용해서 특별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어떤 일이 있는지 추천해 주세요.

A 경주 차량 정비하는 ‘레이싱 미캐닉’

자동차 정비를 할 수 있다면 ‘레이싱 미캐닉’(racing mechanic)이란 직업은 어떨까요? 숨가쁘게 달리는 자동차 경주에서 순간 멈춘 자동차의 타이어를 교환하고 엔진 등을 정비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나요?

이들은 자동차 경주도로에서 자동차가 안전하게 잘 달릴 수 있도록 차량을 정비하는 경주 차량 정비 전문가 ‘레이싱 미캐닉’입니다.

레이싱 미캐닉은 경주 전에 차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고 시범 운전을 하는 등 자동차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상태가 되도록 준비합니다. 경주가 시작되면 피트인(pit-in)이라는 정비구역에서 경주차를 신속하게 수리·조정하고 이상이 있는 부품을 교체하는 일을 합니다.

특히 경주를 할 때는 미캐닉의 정비시간도 주행시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경주 차량을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레이싱 미캐닉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구조를 이해하고 기계설비 운영에 관한 지식 등을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또 경주용 자동차 제작을 위해 용접, 절삭, 밀링, 선반작업과 같은 기술이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됩니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미캐닉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은 없지만,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자동차, 모터스포츠 관련 전공을 하는 것이 유리하며, 자동차정비 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거나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 취업정보는 전공학과의 취업정보, 레이싱팀 모집공고,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100여 개의 프로 및 아마추어 레이싱팀이 있고, 200~300명의 레이싱 미캐닉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은 역사가 짧은 편이지만, 2010년부터 전라남도에서 세계적인 자동차경주 ‘F1(포뮬러원) 경기’가 개최되고, 2009년부터 모터스포츠의 월드컵이라 하는 ‘A1 경기’에 우리나라 팀이 출전하는 등 국제경주대회 개최 및 참여가 이어짐에 따라 레이싱팀의 필수 인력인 미캐닉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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