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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희망학과·직업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등록 2009-02-22 16:48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곧 수험생이 될 이과생입니다. 아직까지 원하는 직업, 학과, 대학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직업이 맞는지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원 학과를 정하지 못한 상태라 자율전공학부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자율전공학부로 가면 원하는 학과는 어디든 갈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성적에 맞춰서 가는 건가요? 서울과 수도권의 어느 대학에 자율전공학부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희망하는 직업이나 학과·대학은 적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따라서 학생의 적성을 먼저 파악하길 권합니다. 적성을 파악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적성검사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www.careernet.re.kr)나 한국고용정보원 진로교육센터(www.keis.or.kr), 한국청소년상담원(www.kyci.or.kr), 아이진로(www.ijinro.com), 한국가이던스(www.guidance.co.kr) 등 진로·적성검사를 전문적으로 실시해 주는 곳을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오랫동안 지켜본 가족·친구·선생님들의 견해를 듣고 판단해 보거나, 스스로 평소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어떤 일을 좋아했나, 나는 어느 과목에 흥미가 있었나, 나는 어떤 직종과 직업에 매력을 느꼈나’ 등과 같은 질문을 던진 뒤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일과 흥미 있는 과목, 일하고 싶은 직종이나 직업은 적성과 연관성이 깊을 뿐만 아니라 지원 학과를 찾는 데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대학 지원에 앞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입시와 관련한 일을 해 온 십수년 동안,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지 성적에 맞추어 대학에 지원했다가 후회하거나 재수의 길을 걷는 학생들을 꽤 많이 봤습니다. 고3 수험생활에 앞서 장래 희망과 지원 학과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은 후회 없는 대학입시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변의 도움을 최대한 활용해서 냉정하게 판단하길 바랍니다.

자율전공학부(또는 자유전공)를 개설한 서울과 수도권 대학으로는 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울대·서울여대·성균관대·성신여대·아주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홍익대 등이 있습니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 2학년이 될 때 전공을 배정하는데, 이때 희망하는 전공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특정 전공에 희망자가 몰릴 때는 1학년 성적으로 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학생이 자율전공학부에 진학하여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대학 1학년 때 성적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율전공학부 지원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학과를 찾아 진학하는 것입니다. 아직 2010학년도 대학입시까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자율전공학부에 진학하겠다는 생각은 입시철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적성과 진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과와 희망 학과를 개설한 대학이 어디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적성을 파악하는 방법을 참고해 희망 학과를 찾아보고, 그에 맞게 대학입시를 준비하길 권합니다.

유성룡 입시분석가·이투스 입시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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