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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고대·이대 지역우수인재 전형 등이 해당

등록 2010-08-22 15:00

박권우 교사의 수시상담실 /

Q 대입 수시모집 지원 자격에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을 제한하는 전형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수시모집에선 최소한의 지원자격만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 기준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가 지원 자격인 대학이 많습니다. 이 경우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은 ‘졸업예정자’에 해당하고, 2010년과 그 전에 졸업한 학생들은 ‘졸업자’에 해당합니다. 또 검정고시 합격자들은 ‘법령에 의하여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등학교별로 지원 인원을 제한하는 전형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전형들은 고등학교별 최대 지원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고교에서 자체 기준을 통해 통과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이 대표적입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고교에서 계열 구별 없이 최대 3명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고려대 수시1차모집의 지역우수인재전형은 인문계, 자연계 각 1명씩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단 고등학교 3학년 재적수가 600명 이상인 경우는 인문계, 자연계 각 2명씩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계열은 고등학교의 계열이 아니라 지원한 학부가 속한 계열이 기준입니다. 예들 들면, 고교 인문계열에 속한 학생이 대학교 자연계열 식품영양학과에 지원할 경우 자연계열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올해 신설된 이화여대 수시1차모집 지역우수인재전형은 고교 계열 구별 없이 최대 3명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강대 수시2차모집 가톨릭고등학교장추천전형은 고교 계열 구별 없이 최대 4명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울산과학기술대(유니스트)는 수시1차모집의 지역고교출신자전형은 고교에서 최대 4명(이공 3명, 경영 1명)까지 지원할 수 있고, 학교장추천전형은 고교별로 1명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서울교대 고교성적우수자전형은 최대 3명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아주대 수시1차모집의 경기도우수인재전형은 최대 8명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경인교대 교육감추천전형은 1명만 추천이 가능합니다. 한세대 위(Wee) 센터추천전형은 2명까지 추천이 가능합니다.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전형도 늘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수시1차모집의 지역핵심인재전형이 대표적입니다. 지역핵심인재전형은 고교에서 최대 3명까지 추천하면, 1단계전형에서 서류심사로 지방자치단체별 5명을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서 지역별추천위원회 서류심사를 통해 기초자치단체별로 2명을 선발하고, 3단계전형에서 서류40%+면접60%로 숙명여대에서 기초자치단체별로 1~2명씩 최종합격자를 뽑는 방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는 중앙대 수시1차모집의 지역우수인재전형이 있습니다. 지역우수인재전형도 고교에서 1명씩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학교별 추천 제한 인원이 있는 전형은 전형 취지와 목적에 적합한 학생을 내부 기준을 통해 선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추천을 받게 되면 경쟁률이 낮으므로 합격 가능성도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전형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권우 이대부속고등학교 입시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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