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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미다스왕, 최영장군 알았더라면…

등록 2010-08-22 15:52수정 2010-08-22 15:54

초등통합논술 31. 한국신화 8 <수로부인> /
[난이도 수준-초등 고학년~중1]

32. 그리스 신화 9 <미다스>
31. 한국신화 8 <수로부인>
33. 한국 신화 9 <솔거>


■ 생각 열기

1. 이 그림의 밑줄 친 ‘마이더스의 손’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 짐작하여 써보세요.

2. ‘마이더스의 손’을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 주제 읽기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세요.

미다스는 황금을 너무나도 사랑한 프리기아라는 나라의 왕이다. 미다스 왕은 엄청난 부자였지만 더욱 큰 부자가 되기를 소망했다. 하지만 그런 미다스 왕이 금보다도 더 사랑하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자신의 딸 오렐리아 공주였다. (중략)

어느 날, 한 노인이 술에 취한 채 장미 덩굴 아래서 몰래 자다가 병사들에 의해 끌려 왔다. 그 노인은 디오니소스의 스승이자 양아버지인 실레노스였다. 왕은 이 노인에게 매일 잔치를 열어 극진하게 대접을 하였다. 아버지를 찾아 나선 디오니소스가 미다스 왕이 실레노스를 환대하였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디오니소스는 미다스 왕의 환대에 매우 감사한다며 보답으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였다. 황금을 너무나 사랑한 미다스 왕은 디오니소스의 말에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손에 닿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 디오니소스는 미다스 왕에게 다른 소원을 말할 생각이 없느냐고 다시 물었다. 그러나 황금을 너무나 사랑하는 미다스 왕은 다른 소원을 생각할 수가 없었다. 오로지 황금 손을 갖기만을 바랐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왕은 침실이 모두 황금으로 변한 걸 보며 기뻐하였다. 미다스 왕은 자신이 사랑하는 장미 정원도 모두 황금으로 만들어 버렸다. 손만 대면 모든 것이 황금으로 변하자 미다스 왕은 너무나 기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나는 이제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부자다!”

미다스 왕은 날아갈 듯 기쁜 마음에 진수성찬을 차리게 하고 잔치를 열었다. 온갖 진귀한 음식과 맛있는 향기에 미다스 왕은 입맛을 다시며 포도주 잔을 들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포도주 잔은 황금으로 변해 버려 포도주를 마실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빵을 집어 들자 빵도 황금으로 변해 버렸고, 고기나 포도, 과일도 미다스 왕의 손이 닿는 족족 모두 황금으로 변해 버렸다.

그런 왕을 보며 오렐리아 공주가 슬피 울자 왕은 사랑스런 공주를 위로하며 손을 잡아 주었다. 바로 그때, 왕의 손길이 닿자마자 공주는 황금으로 변하고 말았다. 아차! 후회해도 이미 때는 늦었다. 왕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자신의 딸도 황금 덩어리가 되고 만 것이다. 미다스 왕은 황금 덩어리가 된 공주를 보며 몹시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다.

미다스 왕은 할 수 없이 디오니소스에게 다시 간청했다. 눈물로 간청하는 미다스 왕에게 디오니소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팍톨로스 강의 가장 상류까지 올라가서 머리와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도록 하여라. 그리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디오니소스의 말대로 팍톨로스 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올라가서 목욕을 하였다. 그러자 미다스 왕의 손은 원래대로 되었다. 그 후로 강바닥에서 금가루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일을 겪고 난 후에 미다스 왕은 산골로 들어가서 들의 신인 판을 숭배하며 살게 되었다.

1. 다음은 미다스 왕의 행동을 나타낸 것입니다. 다음 행동을 하고 난 뒤의 미다스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공통점을 생각하여 골라 보세요.

(가) 음식을 먹으려 하자 빵도 포도주도 모두 딱딱한 황금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나) 황금 덩어리가 된 공주를 보며 몹시 슬퍼하며 ( )의 눈물을 흘렸다.

① 화가 난다 ② 신이 난다 ③ 두렵다 ④ 재미있다 ⑤ 후회한다

2. 미다스가 소원을 말하자 디오니소스는 다른 소원을 말하기를 바랍니다. 왜 미다스에게 다른 소원을 빌라고 했는지 여러분의 생각을 써 보세요.

3. 미다스 왕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지 설명해 보세요.


■ 주제 넓히기

다음 글을 잘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나눔단체인 푸르메재단의 최고액 기부자는 10대 재벌그룹의 회장도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는 연예인도 아니다. 이 재단의 최고액 기부자는 증권방송 <이토마토>에서 투자분석가로 일하는 이종복(39)씨다.

20대 말년 병장 시절, 충북 음성군의 복지시설 꽃동네에서 할머니들의 똥을 치우고 식사를 돕던 게 계기가 돼 한 달에 자동이체로 1000원을 넣은 게 나눔의 시작이었다. 그 뒤 한 번도 기부나 자원봉사를 쉬지 않았다. 그는 “기부라는 생각보다 경험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4~2005년부터 돈을 ‘벌었다’. 증권사에 일하며 잘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100만원을 버는 사람이 1만원 내는 것보다 1억원을 버는 사람이 100만원 내는 게 더 힘들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금액으로 따지지 않고 퍼센트(비율)로 따졌다.

지난해 4월 이씨는 자신을 따르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클럽 복지후원회’를 만들었다. 먼저 “한 달 소득의 1%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뒤, “각자가 수익을 내면 일정 비율을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5000만원을 넘으면 자신은 더 큰 돈을 내겠다고 부추겼다. 200~300명의 회원들도 호응했다. 추석이 지나자 회원들이 모은 돈이 8300만원을 넘었고, 이씨는 약속을 지켜 자신의 돈 1억5000만원을 푸르메재단의 장애인보조기구 구입기금으로 내놓았다.

그는 매년 수천만~수억원을 쾌척하지만, 사회적 평판에 따른 비공식적인 압력이 작용한 것은 아니다. 그가 기부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누가 뭐라 하지 않는다. 이름을 알려야 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도 그는 재벌그룹 회장보다 많은 기부를 한다. 그는 “내가 도우면 사람들이 웃는 게 행복하다. 맛보면 헤어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기부는 의무이고 즐거움이다. <한겨레> 2010년 6월2일치

1. 밑줄 친 ㉠으로 따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써보세요.

2. 이 글에서 ‘그’가 실천하는 기부와 같은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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