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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대 내년 정시 ‘수능 반영 비율’ 높아져

등록 2010-12-06 09:08수정 2010-12-07 10:05

박권우교사의 수시상담실
박권우교사의 수시상담실
[함께하는 교육] 박권우 교사의 수시상담실 /
Q 현재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내년도 서울대학교 대학 입학 전형 계획이 최근에 발표되었는데 올해와 비교해서 어떤 점이 변경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2012학년도 서울대학교 대학입학 전형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수시모집의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의 변화를 살펴보면, (1) 전형 방식이 단계별 전형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올해 2011학년도 대입에서는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서 서류평가 및 면접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에서 내년도 2012학년도 대입에서는 1단계 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평가 및 면접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일괄합산 방식으로 전형 방식을 간소화했습니다. 학생부 교과 100%로 2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 전형을 폐지하면서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지나친 내신 경쟁과 인위적인 내신 관리로 인한 내신의 변별력 우려를 해소하게 됐습니다.

(2) 고교별 추천 인원이 3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추천 인원이 줄어들면서 재적 수가 적은 학교보다 많은 학교가 더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또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각 1명씩 추천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인문계열의 경쟁률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수시모집의 특기자 전형의 특징은 (1) 지원 자격의 형평성을 고려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삼수생 이상의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다른 계열의 특기자 전형은 재수생까지만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2) 특기자 전형으로 지원한 인문계열 학생들이 치러야 했던 논술고사도 2012학년도 입시부터 경영대학과 자유전공학부 인문계열에 한해 실시하지 않습니다. (3) 자유전공학부는 2012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습니다.

셋째, ‘신활력지역’에 속한 시 지역 출신에 대한 농어촌학생 지원 자격을 폐지하였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 중 검정고시 합격자 등에게 지원 자격을 주기로 했습니다.

넷째, 정시모집에서 내신에 비해 수능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로 2단계 전형의 학생부 교과 반영 비율이 10% 줄어든 반면 수능 반영 비율은 10% 증가했습니다. 2011학년도에서는 1단계 전형에서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서 수능 20%+학생부 50%(교과 40%, 비교과 10%)+논술 30%로 선발했는데 2012학년도에는 1단계 전형에서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서 수능 30%+학생부 40%(교과 30%, 비교과 10%)+논술 30%로 선발하게 됩니다.


다섯째, 수능 응시영역에서 탐구영역의 응시 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됐습니다. 사회탐구영역은 3개 과목을 응시하되 반드시 국사과목을 포함해야 합니다. 과학탐구영역은 서로 다른 3개 과목을 응시하되 반드시 Ⅱ 수준의 1개 과목을 포함해야 합니다.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생물)Ⅱ는 가능하지만 화학Ⅰ, 화학Ⅱ, 생명과학(생물)Ⅰ은 불가능합니다. 동일 과목의 Ⅰ+Ⅱ를 선택하면 인정되지 않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대부속고등학교 입시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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