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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국어 문제 풀 듯 논술 제시문을 읽으면 안된다

등록 2013-04-29 13:59

수시논술 ‘숨은 해법’
■ 제시문 분석의 정석

제시문을 추상적으로 독해하면 탈락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요즘 추세로 하자면, ‘그 지역에 대해 잘 알아야 지자체장을 할 수 있다’ 정도의 말이다. 이를 논술에 적용시켜 보면 ‘논제를 파악하고 제시문을 이해해야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논제파악에 대해서는 3월4일치 원고에서 다루었으니 그것을 참고하도록 하고, 이번 회에서는 제시문 이해의 정석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학생들은 제시문 이해를 다소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국어 모의고사나 교내 시험을 통해 제시문 독해 훈련을 해 봤기 때문이다. 국어시험에서 4개 정도의 제시문이 주어지는 문제가 논술과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논술과 국어는 너무나 다르다. 수능과 모의고사 국어시험은 45개의 문제를 80분이라는 시간에 풀어야 하지만, 논술에서는 주어진 제시문으로 1~3개의 문제를 2시간 정도에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글 쓰는 시간을 고려하면 두 시간 중 30분 정도의 시간을 들여 제시문을 파악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어진 시간이 다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제시문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는 뜻이다.

국어시험에서는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글이 주로 제시문으로 사용되지만 논술에서는 대체로 글쓴이의 주장이 들어가 있는 글이 사용된다. 상반되거나 조금씩 다른 주장의 제시문들이 논술 문제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논술에서의 ‘제시문 이해’는 글쓴이의 주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활동이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적 근거까지 파악해야 한다. 주장과 근거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국어시험처럼 ‘어? 얼추 알겠어’라는 느낌으로 제시문을 추상적·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데 그친다면 탈락으로 가는 지름길에 접어들게 된다. 논술에서 제시문들은 몇 개가 모여 하나의 공통주제를 만들어내는데, 공통주제가 문제에 주어져 있으면 조금 수월하지만 주어져 있지 않다면 공통주제를 찾아내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그리고 각 제시문 간 주장의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찾아내고, 그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한다면 논술의 제시문 이해는 크게 어려운 장벽은 되지 않을 것이다. 첨언하면 제시문 분석의 기본 방법은 국어시험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 깊이가 다르다는 점은 항상 기억해야 한다.


[실전] 2013수시기출문제(한양대학교 인문계 오후변형)

기후 변화 위험성에 소극적인 이유는?

[변형문제] 다음 세 지문에 제시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사람들의 대응 방식의 특징을 설명하고, 이를 활용하여 테러 위험보다 기후변화 관련 위험에 대한 대응에 사람들이 소극적인 이유를 추론하시오.(800자)

<가>

‘최악의 시나리오’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지만 만약 발생한다면 엄청난 재앙이 될 파국적 재난 상황을 의미한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서 경제학자들은 ‘비용-편익(cost-benefit)’ 분석을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방지했을 때의 편익을 비교해서 비용보다 편익이 클 때만 대응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오존층 파괴로 전 세계 인구가 피부암과 백내장의 위험에 처했을 때 이를 막기 위해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염화불화탄소를 국제적으로 규제한 조치의 경우, 예상 편익이 예상 비용을 압도적으로 웃돌았기에 비교적 쉽게 많은 나라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사람들은 확률이 낮다는 이유로 그냥 무시하거나 파국적 결과의 가능성에 공포를 느끼고 과민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우리의 직관적 판단은 관련된 위험을 상상하거나 인지하기가 얼마나 용이한 지에 달려있다. 그런데 이 용이성은 관련 위험을 직간접적으로 최근에 경험했는지 여부에 영향을 받는다. 2001년 9·11 테러 발생 이전에는 비행기가 테러를 위한 폭탄으로 사용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1980년대 이후 비행기 납치 사건이 극히 드물었기에 사람들은 그런 종류의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위협을 느끼지 않고 무시했던 것이다. 이를 ‘비가용성 편향(unavailability bias)’이라 한다. 반면에 그 사건이 너무나 극적으로 발생했고 그 이후 계속 대중 매체를 통해 테러 위험이 연일 보도되자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공포를 느끼며 과도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테러 발생 직후 사람들은 장거리 이동을 위해 비행기 대신 자동차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이 비행기 사고로 죽은 사람보다 더 많았다. 이는 ‘가용성 편향(availability bias)’에 해당된다.

<나>

조지 오웰의 소설『1984』에는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2분간의 ‘증오 시간’이 등장한다. 이 시간을 활용해 오세아니아의 정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정치 권력을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경선 근처의 소규모 전쟁을 통해 인접국인 유라시아의 위협을 끊임없이 부각시키는 한편, 정권의 실책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감정의 배출구로 자신들의 전직 동료였으나 지금은 축출된 골드스타인을 이용한다. 이로 인해 대중은 공포를 느끼게 되고 분노를 골드스타인에게 집중하게 된다. 골드스타인은 유라시아와 비밀리에 내통하여 오세아니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이처럼 특정 위험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증폭하기 위해서 대중의 분노를 위험의 배후에 있는 특정 인물에 집중시키는 전략은 매우 효과적이다. 이를 ‘골드스타인 효과’라 한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사람들은 추상적인 위험보다는 그 위험의 원인이 되는 ‘적’을 구체적으로 지목할 수 있을 때, 그 위험이 실현될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되기 쉽다. 이라크에 대량 살상 무기가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도 미국 정부가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이라크 전쟁을 시작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사담 후세인을 테러의 잠재적 배후자로 끊임없이 부각시켰던 점이 한몫을 했다.

이러한 경향성은 반대 방향으로도 작동한다. 위험의 비극성이 추상적인 통계치로 제시되는 것보다는 일상적인 삶 속에 등장할 법한 구체적인 인물이 겪는 고통으로 묘사될 때 사람들은 위험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다. 전쟁과 기아로 허덕이는 저개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기부자들에게 긴급한 구호의 필요성을 호소할 때, 객관적 자료를 자세하게 제시하는 것보다 끔찍한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구체적 인물을 소개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임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받을 수 있는 ‘100만원’과 20년 후에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조정된 ‘100만원에 상응하는 금액’ 중 전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이처럼 미래 편익을 현재 편익보다 ‘할인’하여 평가한다. 이런 경향은 위험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만약 특정 위험을 막기 위한 비용은 현재 지불해야 하고 그에 상응하는 편익은 먼 미래에나 취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사회적, 윤리적으로 책임있게 행동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낮은 확률의 파국적 위험을 상상하기 어려운 사람이나 미래 세대의 복지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은 자신들이 미래 세대의 복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재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정치적 요인이 더해지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정치가는 정해진 임기 동안 임무를 수행하는 선출직인 경우가 많다. 만약 확률적 위험에 대한 대응 비용과 편익 사이에 시간 간격이 크다면, 정치가는 비용에 대한 정치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반면, 편익에 의한 정치적 이득은 향유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그 정치가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정석의 적용

사람들은 구체적인 것에 반응한다

우선 논제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답안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을 점검해보자.

①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사람들의 대응 방식의 특징을 설명 :

400자 내외

② 기후변화 관련 위험에 대한 대응에 사람들이 소극적인 이유를 추론 :

400자 내외

이 문제는 위와 같이 두 가지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는데, ②의 추론을 잘 하기 위해서는 ①의 대응방식의 특징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①의 설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세 제시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논술 제시문은 학생들에게 낯설다. 대학 측에서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교과서 중심으로 쉽게 출제된다고 강변한다. 실제로 학생들이 논술주제를 교과서에서 접해본 적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구체적 제시문들은 생소한 것이 대부분이다.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다. 교과서나 접하기 쉬운 제시문들로만 문제가 구성된다면 논술은 ‘글쓰기 테스트’가 되어 애초의 취지를 많이 상실하게 된다.

논술능력은 낯설거나 어려운 제시문이더라도 그것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독해력을 전제로 하며 그것은 이해력·사고력·논증력 등을 필수조건으로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제시문의 생소함에 당황하며 진땀을 흘리게 된다. 그간 준비했던 모든 것은 까맣게 잊히고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안에 제시문을 자의적으로 꿰맞추기 시작한다. 그런데도 시험 후에 학생들은 설렘과 함께 합격자 발표를 기다린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대로이고 ‘역시 논술은 어려워’라는 말로 자위를 한다. 논술시험에서 쓴맛을 본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는 경험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제시문의 생소함을 이겨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모든 책을 다 읽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제시문 분석의 정석에서 소개한 독해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무엇이 정답인가. 후자이다. 즉 제시문의 주장과 논거를 면밀히 살펴 독해하는 것이다. 그러면 위 제시문(이하 ‘지문’)을 이 기준으로 파악해보자.

지문(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합리적으로(비용-편익 분석) 대응하지 못하고 직관적으로 판단을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직관적 판단은 확률이 낮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비가용성 편향’과 파국적 결과의 가능성에 과민반응을 하는 ‘가용성 편향’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그 논거로 쓰이고 있는 것은 2001년 9·11테러다. 테러 전은 비가용성 편향의 예로, 테러 후는 가용성 편향의 예로 설명하고 있다. 지문(나)는, 최악의 시나리오의 위험성이 추상적인 선전보다는 배후의 구체적 가해자를 통해 강하게 인식된다는 주장이다.

이는 기아나 구호문제의 캠페인에서도 추상적인 것보다는 구체적 인물의 힘겨운 삶을 제시할 때 보다 효과적인 성과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 맥락이다. 이 주장의 논거로 쓰이고 있는 것은 소설 ‘1984’의 골드스타인과 이라크의 후세인이다. 지문(다)는, 사람들은 미래의 큰 편익보다 현재의 실질적인 편익을 더 중요시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무관심하거나 소극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논거로는 위험 대비 비용은 현재 지불하지만 그 편익은 미래에 얻게 되기 때문이라는 논리적 이유와 선출직 정치 제도의 현실적 한계라는 사례를 들고 있다. 대학 측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제시문의 내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논술을 제대로 준비한 학생이어야 내용파악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제시문을 설명문으로 이해하려 하지 말고 ‘주장’의 글로 이해하는 것이 제시문 분석의 핵심방법이다.

②기후변화 관련 위험에 대한 대응에 사람들이 소극적인 이유를 추론할 때는 세 지문에서 사람들이 소극적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찾아 서술하면 된다. 즉 (가)에서는 확률이 낮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비가용성 편향’을, (나)에서는 위험의 배후를 구체화하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점을, (다)에서는 미래의 편익이 그 시기조차 제시할 수 없는 ‘추상적 미래’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언급하면 된다.

■ 예시답안

최악의 시나리오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또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합리적인 대응이 아니라 직관적 판단에 따른 대응을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직관적 판단에 따른 대응은 9·11테러 이전과 같이 위험성을 무시해버리는 ‘비가용성 편향’과 9·11테러 이후의 과민성 반응인 ‘가용성 편향’이 있다. (나)는 사람들은 추상적인 위험보다는 위험의 배후에 있는 가해자의 상이 제시되면 강하게 반응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1984>의 골드스타인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그대표적인 예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는 기아캠페인에서도 도표보다는 특정인물의 구체적 어려움에 사람들이 강하게 반응하는 사례와도 연결된다. (다)는 사람들이 미래 편익을 현재의 편익보다 할인하여 평가하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에 무관심하거나 소극적임을 서술하고 있다.

테러 위험보다 기후변화 관련 위험에 대한 대응에 사람들이 소극적인 이유는 몇 가지 이유로 설명된다. 첫째, ‘비가용성 편향’이다. 테러는 현재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언론 등을 통해 그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기후변화관련 위험은 상상하기 어렵고 확률이 매우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 테러에 대한 위험은 그 배후가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지만 기후변화관련 위험은 그 배후의 지목이 애매하고 피해자가 있다 하더라도 급작스런 발생으로 인해 효과적인 메시지를 만들어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셋째, 테러대비 비용은 가까운 미래에 편익을 취할 수 있지만 기후변화 관련 위험에 대비하는 비용은 그 편익을 먼 미래에나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을 중시하는 시대상을 비추어보면 추상적인 먼 미래는 설득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872자)


주제의 심층 이해

기후변화란?

기후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오늘날 알프스의 빙하가 19세기 후반에 비하여 절반이 감소하였으며, 최근 10여 년 동안은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운 시기로 기록되었다. 기후변화의 증거는 화분이나 빙하 코어, 해양의 퇴적물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중략) 기후변화의 원인은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 요인은 거의 무한할 정도로 다양하지만, 제4기 이후의 기후변화 요인은 태양과 지구의 관계 변화와 태양 활동도, 화산활동, 해양변동 등이 있다. 더 긴 기간을 고려한다면 지각변동이나 극의 이동 등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의 변화와 공전 궤도의 변화, 근일점과 원일점의 변화 등은 장기적인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태양 활동도의 변화는 장기적으로는 물론 단기적으로도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빙기에 해당했던 17세와 18세기에는 마운더의 극소기(Maunder minimum)라 불릴 만큼 태양활동이 약했던 시기이다. 화산 폭발로 대기로 유입된 화산재는 단기적인 기후변화에 영향이 커서 태양복사를 차단하여 기온 하강의 원인이 된다. 19세기 초에 폭발한 탐보라(Tambora) 화산과 19세기 말의 크라카토아(Krakatoa) 화산은 전 지구의 평균 기온을 0.2∼0.5℃ 하강시켰으며, 특히 여름이 없는 해를 만들어 기후에 미친 영향이 막대하였다. 해양 순환의 변동도 장기적인 기후변화와 단기적인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위적인 기후변화 요인은 지표면 상태의 변화와 온실기체의 증가이다. 인류는 불의 사용과 가축 사육, 농업활동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자연을 변화시켰고, 산업화 이후 빠른 속도로 광대한 지역의 삼림이 파괴되고 있다. 삼림의 파괴는 지표면의 반사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을 제거하는 것으로 기후변화의 요인이 된다. 또한 산업혁명 이후 급증하기 시작한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프레온가스 등은 온실효과를 일으켜 기온을 상승시키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송남권 논술칼럼니스트

최규윤 강남비상에듀학원 인문논술강사

안덕훈 이원장 학습전략학원 논술강사

어수창 청솔교육연구정보원 인문논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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