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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올해 수능 수험생 진땀나게 한 문제 뭐 있었나

등록 2016-11-17 20:14수정 2016-11-17 22:33

고난도 문제, 새로운 유형 문제 다수 출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고난도 문제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영역별로 다수 출제됐기 때문이다. 이들 문제는 상위권 변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어영역에서는 최근 다이어트 열풍과 관련해 관심을 일으킨 탄수화물을 소재로 한 과학지문(33~36번)이 수험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추 동물의 반추위 내 미생물의 성장’과 관련한 이 지문에 등장하는 과학 용어 자체가 어렵고 지문도 길어, 응시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를 소재로 보험금 기댓값과 보험료, 보험료율을 다룬 39번 문제도 확률과 기댓값 등 수리적 사고를 요구해 어려웠을 것이란 평이다. 특히 이 보험 관련 지문은 2500~2600자 가량으로 국어 영역 시험지 한 면을 꽉 채우는 분량이어서 응시생이 문제를 풀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진 동대부속여고 교사는 “요즘 학생들은 인터넷이나 에스앤에스(SNS)등으로 짧은 글에 익숙한데, 대학에 가서 전공서적, 논문 등을 읽고 분석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런 지문을 배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 유형 문제도 있었다. 철학지문(16~20번)에서는 두 철학자의 견해를 제시하고,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 모두 ‘아니오’라고 답변할 질문을 고르는 형태의 문제가 처음 시도됐다.

수학영역에서는 신유형에 난도까지 높은 문제가 등장했다. 이과생들이 치른 가형에서는 주어진 곡선과 엑스(X)축 사이의 넓이를 이해해야 하는 20번 문제와 주어진 조건에서 부분적분법을 활용하는 21번 문제, 공간도형 벡터 문제인 29번 문제, 미분법을 활용해 곡선의 개형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30번 문제가 고난도로 꼽힌다. 조만기 판곡교 교사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 문제이지만, 답변을 구하는 과정에서 모든 조건의 개념을 알아야 답을 할 수 있기에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형에서는 그래프에 대한 이해를 묻는 20번과 수열 격자점을 세는 문제였던 21번, 합성함수와 역함수, 도함수를 포함해 방정식을 완전히 이해하고 적용해야 풀 수 있는 30번 문제가 어려운 문제로 꼽혔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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