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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특수·보건교사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동의율 68.3%

등록 2021-04-04 15:54수정 2021-04-04 16:27

7만2989명 가운데 4만9876명 동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보건소를 방문해 교직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보건소를 방문해 교직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8일부터 본격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특수·보건교사 등의 접종 동의율이 68.3%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청의 설명을 종합하면, 2분기 접종대상 가운데 학교·돌봄공간 관련 접종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7만2989명이다. 이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이들은 4만9876명으로, 접종 동의율은 68.3%이다.

4월 접종 대상자 규모는 애초 6만4천명에서 약 9천명이 늘어났다. 지난달 방역당국은 교육부 등의 추계자료를 바탕으로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초중등 보건교사(보조인력 포함) 4만9천명,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간호인력 1만5천명 등 6만4천명을 접종 대상자로 추산한 바 있다. 올해 실제로 학교에서 근무하는 인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숫자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접종에 동의한 보건·특수교사 등은 28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치고, 6월17일부터 7월7일까지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2일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보완해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교직원과 유치원·초등학교 돌봄인력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6월에서 5월로 한달 가량 앞당겼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도 접종 대상에 추가돼 여름방학 중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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