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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남성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20대 구속 기소

등록 2021-06-29 17:13수정 2021-06-29 17:19

성 착취물제작·배포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김아무개씨가 지난 11일 검찰로 송치되기 앞서 서울종로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성 착취물제작·배포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김아무개씨가 지난 11일 검찰로 송치되기 앞서 서울종로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여성으로 가장해 영상 통화를 하며 남성 아동 및 청소년 79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김아무개(29)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세영)는 29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성착취물제작·배포 및 성착취물 소지 혐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및 소지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남성 아동 및 청소년 성착취물 8개와 불법 성인 촬영물 1839개를 판매하고, 올해 6월 기준 외장하드에 아동 및 청소년 성착취물 1576개와 성인 촬영물 5276개를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영상통화를 한 남성 피해자를 자신의 집 등으로 유인해 강제추행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프로필에 여성 사진을 올리고, 음성변조 프로그램을 이용해 남성을 유인한 뒤, 얼굴과 몸이 보고 싶다며 영상 통화를 권하는 방법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 김씨를 구속한 뒤 11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죄질에 상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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