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사탕을 훔친 뒤 재판에 넘겨졌던 새터민 아들을 돕고 싶다는 독자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겨레>가 16일 시작한 ‘가장 보통의 재판’ 첫 회인 ‘새터민 아들, 22살 청년은 왜 알밤사탕을 훔쳤을까?’ 보도 이후, 기사 속 인물인 김종성(가명)씨를 응원하고 싶다는 <한겨레> 독자들의 목소리가 편집국에 접수됐다. 이 중에는 김씨가 납부해야 하는 벌금을 대신 내주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이들도 여럿 있었다. 독자 김아무개씨는 “‘가장 보통의 재판’을 읽고 젊은이들이 행복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아들이 있는 부모로서 어릴 때 엄마와 함께 살지 못해 상처가 많은 아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 배가 고파 사탕을 훔쳐 먹은 아이를 돕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