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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아모레퍼시픽 ‘35억 횡령 혐의’ 직원 3명 경찰 고소

등록 2022-05-18 18:04수정 2022-05-18 18:41

18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모습. 지난 17일 아모레퍼시픽은 직원 3명이 회삿돈 35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해 이들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8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모습. 지난 17일 아모레퍼시픽은 직원 3명이 회삿돈 35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해 이들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30억원대 횡령을 저지른 직원 3명을 18일 경찰에 고소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횡령 사실 등을 적발한 직원 3명에 대해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접수됐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은 모두 영업직 사원으로, 수년간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허위견적서나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판매처에 제공해야 할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수법도 썼다. 이렇게 횡령한 액수는 35억원가량으로, 아모레퍼시픽은 3명 모두를 해고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 쪽은 횡령액 대부분을 회수하고 내부 징계를 끝낸 뒤 별도의 고소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직원들의 비위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경찰 고소를 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규정에 따라 징계조치 결과 및 재발방지책을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사내에도 투명하게 공지했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영업 활동 전반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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