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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절친’ 고 이용마 기자 유가족 위로

등록 2022-08-24 16:52수정 2022-08-24 16:59

3주기 맞아 유가족 찾아 함께 식사
서울대 정치학과 87학번 동기로 친분
2016년 12월 자연 치유를 위해 머물던 경기 남양주시 요양원에서 이용마 기자가 <한겨레>와 인터뷰하는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2016년 12월 자연 치유를 위해 머물던 경기 남양주시 요양원에서 이용마 기자가 <한겨레>와 인터뷰하는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인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후보자가 ‘절친’이었던 고 이용마 <문화방송>(MBC) 기자의 기일에 가족들을 찾아 위로의 뜻을 건넸다.

24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이 후보자는 지난 21일 서울 한 장소에서 이 기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를 만나 함께 식사를 했다. 이 후보자와 이 기자는 서울대 정치학과 87학번 동기로, 대학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이 후보자가 이 기자의 유가족들과 만난 21일은 2019년 8월21일 향년 50의 나이로 별세한 이 기자의 3주기였다.

이 후보자는 이 기자가 복막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문화방송에 입사한 이 기자는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엠비시본부 홍보국장으로서 공정방송 사수를 위해 파업을 이끌었다가 해직됐다. 해직 5년 9개월만인 2017년 12월8일 복직했지만, 깊어진 병환 탓에 다시 뉴스를 보도하지는 못했다.

대검 관계자는 “서울대 정치학과가 인원이 많지 않다 보니 대학 시절부터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낸 것으로 안다. 서로의 가족도 아는 사이라 바쁜 시기임에도 이 기자 3주기에 가족분들과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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