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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김건희 유흥업소 근무” 주장한 안해욱 검찰 송치

등록 2022-09-02 16:49수정 2022-09-02 17:51

<뉴스공장> 발언에 국민의힘 고발
김어준은 불송치 ‘진행자로 인터뷰 한 것’
&lt;한겨레&gt;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30일 안씨를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안씨는 올해 1월 <티비에스>(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안씨와 진행자 김어준씨,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전직 종업원 등을 지난 2월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경찰은 김씨와 직원 등 총 3명은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김씨의 경우 진행자로 인터뷰했을 뿐, 단정적인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판단했다.

안씨가 <열린공감TV>에서 한 비슷 발언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고발한 사건은 현재 서초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열린공감TV>(현 <시민언론 더 탐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1일에는 소속 기자 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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