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 인접한 국방부 후문 근처에서 총성과 유사한 소리가 들려 군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국방부와 대통령경호처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밤 10시50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외 후문 인근에서 총성과 유사한 소리가 수차례 울려 군과 경찰이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종결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폭죽 소리로 추정되는 알 수 없는 소음이 들려 군과 경찰이 출동해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이 없어 종결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영외에서 발생한 소리라는 점만 확인했으나 특이점이 없었다. 총성인지 폭죽인지 제3의 소리인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영내 병력 및 총기·탄약 장비 등도 확인했으나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