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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사상자 느는데도 일부선 핼러윈 파티 계속…빈자리 없는 술집도

등록 2022-10-30 03:48수정 2022-10-31 17:19

30일 새벽 2시께 압사 사고 현장 인근 골목 곳곳에는 코스튬을 한 인파들이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기 바빴고, 술집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이우연 기자
30일 새벽 2시께 압사 사고 현장 인근 골목 곳곳에는 코스튬을 한 인파들이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기 바빴고, 술집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이우연 기자

“제발 귀가해 주세요. 그게 우리 도와주는 겁니다. 제발 귀가해 주세요.”

29일 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에서는 사고 직후인 30일 새벽 늦게까지 핼러윈데이 파티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지 49분 만인 밤 11시19분 핼러윈데이 축제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30일 새벽 2시께 사고 현장 인근 골목 곳곳에는 코스튬을 한 인파들이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기 바빴고, 술집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응급차가 몰려든 인파에 가로막히기도 했다.

경찰은 확성기와 호루라기 등을 이용해 “제발 귀가해달라. 그게 우리를 도와주는 거다. 해산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일부 시민들은 “술집에서 술 먹는데 나오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어디서 놀라는 거냐”며 경찰 통제에 반발하기도 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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