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조주빈,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 신청

등록 2022-11-02 17:26수정 2022-11-02 17:32

조주빈(26)씨가 지난해 3월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공동취재단
조주빈(26)씨가 지난해 3월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공동취재단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씨가 혐의를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재판장 이중민) 심리로 열린 조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조씨는 “국민참여재판 진행을 원하는 게 맞나”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조씨는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9월 추가 기소됐다. 조씨는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해 지난해 10월 징역 42년형이 확정됐다. 현재 재판이 진행되는 혐의를 끝으로 조씨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쪽 변호인은 “피해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증언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조씨가) 국민참여재판까지 신청해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있다. 통상적 재판 진행을 원한다”라며 반발했다. 재판부는 양쪽에 국민참여재판과 관련해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음란물 제작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며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경찰, ‘김성훈·이광우 겨냥’ 경호처 압수수색 시도 중 1.

[속보] 경찰, ‘김성훈·이광우 겨냥’ 경호처 압수수색 시도 중

막무가내 대통령에 국가폭력 떠올려…“이건 영화가 아니구나” 2.

막무가내 대통령에 국가폭력 떠올려…“이건 영화가 아니구나”

헌법 전문가들 “최상목, 헌재 결정 땐 마은혁 즉시 임명해야” 3.

헌법 전문가들 “최상목, 헌재 결정 땐 마은혁 즉시 임명해야”

‘주 52시간 예외 추진’에…삼성·하이닉스 개발자들 “안일한 발상” 4.

‘주 52시간 예외 추진’에…삼성·하이닉스 개발자들 “안일한 발상”

검찰, ‘정치인 체포조’ 연루 군·경 수사…윤석열 추가 기소 가능성도 5.

검찰, ‘정치인 체포조’ 연루 군·경 수사…윤석열 추가 기소 가능성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