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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장관 재소환

등록 2022-11-11 11:52수정 2022-11-11 12:05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6월15일 밤 구속영장이 기각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나와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6월15일 밤 구속영장이 기각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나와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58) 전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11일 오전 백운규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검찰은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뒤 5개월여만의 재소환이다.

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산업부 산하 13개 기관장의 사표를 받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산업부 산하기관의 후임자 임명을 부당지원하고, 내부 인사를 취소하도록 지시한 것으로도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서울동부지법은 “범죄 혐의에 대한 대체적인 소명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나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 상당한 양의 증거가 확보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 추가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구속된다면 피의자의 방어권 행사에도 영향이 크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그 뒤 검찰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과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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